경제

홈플러스 신용등급 하락… 소비자 피해와 전국적 영향은?

시레니타 2025. 3. 16. 18:30

 

 

홈플러스 신용등급 하락… 소비자 피해·전국적 영향 불가피

최근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이 하락하면서 카드사 상품권 결제가 중단되는 등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14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대형 마트인 만큼, 이번 사태가 미치는 영향도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용등급 하락의 원인은 무엇인지, 그리고 소비자들에게 어떤 피해가 예상되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왜 떨어졌나?

홈플러스의 2025년 2월과 3월 신용등급 변동은 아래와 같습니다.

 

✔ 2025년 2월 28일: 신용등급 A3-

✔ 2025년 3월   4일: 신용등급 D

 

이러한 신용등급 하락은 홈플러스의 재무 상황과 기업회생절차 개시로 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이  하락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주요 신용평가사들은 지난 2월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ABSTB) 등 단기 금융상품의 신용등급을 기존 ‘A3’에서 ‘A3-’로 조정하더니, 3월에는 D로 신용등급을 낮추었습니다.

 

등급 하락의 주요 원인은 홈플러스의 실적 부진과 부채 부담 증가입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온라인 시장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홈플러스 역시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운영 자금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신용등급이 하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카드사 상품권 결제 중단… 소비자 피해 본격화

 

상품권 이미지
상품권 이미지

 

 

신용등급 하락의 직접적인 여파는 카드사를 통해 나타났습니다.

카드사들은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결제를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홈플러스에서 카드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특히, 평소 상품권을 이용해 장을 보거나 선물용으로 구매하던 소비자들은 갑작스러운 결제 중단으로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미 구매한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지는 홈플러스의 대응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혹시라도 상품

권 사용이 제한될까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영향을 받는 소비자 규모는?

 

홈플러스는 전국에 약 140개 이상의 대형 매장을 운영 중이며, 하루 방문 고객 수만 해도 수십만 명에 달합니다.

이번 사태로 인해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소비자는 수백만 명 규모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뿐만 아니라 홈플러스와 협력하는 납품업체들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트의 주요 상품은 협력 업체를 통해 공급받는 구조이기 때문에, 매장 운영에 차질이 생길 경우 중소 납품업체들도 연쇄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소비자들은 상품 가격 인상이나 일부 품목의 품절 사태를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홈플러스의 대응과 앞으로의 전망

 

홈플러스 측은 카드사와 협의를 진행하며 정상적인 거래를 복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신용등급 하락이 단기적인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소비자 불편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홈플러스가 수익성을 개선하고 부채를 줄이는 등 재무 건전성을 회복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분석합니다.

 

만약 추가적인 신용등급 하락이 발생할 경우, 상품권 결제뿐만 아니라 매장의 정상 운영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은 단순히 기업의 문제로 끝나지 않고, 소비자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 상황입니다.

상품권 결제 중단으로 인한 불편뿐만 아니라, 향후 납품업체들과의 거래에도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있어 전국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홈플러스가 빠른 시일 내에 경영을 안정화하고 소비자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